
로쿠사이넨부츠는 교토 곳곳에서 열리는 의식 무용이며, 국가 중요 무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022년에는 일본 전역에서 공연되는 41개의 의식 무용, 즉 후류오도리(風流踊り)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 민속 공연 예술에는 징과 북 소리, 그리고 불교 기도문의 염송이 함께합니다. 유명한 순행승 쿠야(903-972)가 대중에게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이 공연을 창안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예술의 이름은 특정 불교 신앙에서 매달 고행과 금욕을 실천했던 "로쿠사이(六斎)" 기간에서 유래했습니다. 15세기경에는 노(能)와 교겐(狂言)이 이 예술에 접목되어 더욱 대중화되었습니다. 이 무렵부터 로쿠사이넨부츠는 "로쿠사이" 기간과 관계없이 오본(8월 13일~16일) 무렵에 공연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