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이지신에 따르면 2025년은 뱀의 해입니다. 이 동물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행운과 다산을 가져다주는 상서로운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뱀은 자라서 반복적으로 허물을 벗기 때문에 재생과 부활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활력, 불멸, 무한함, 번영의 상징으로도 여겨집니다.
"뱀"을 뜻하는 한자 「巳」는 태아의 모습을 나타내는 한자에서 유래되었으며, 식물이 완전히 성장하여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뱀의 모양 또한 미래와 새로운 기회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런 이유로 뱀의 해는 변화와 발전의 해로 여겨지며, 그동안 힘들게 노력한 것이 결실을 맺는 해로 여겨진다.
일본에서는 뱀이 불교의 수호신이자 칠복신 중 한 명인 벤자이텐의 사자로 여겨집니다. 벤자이텐은 예술, 지혜, 사랑, 부, 행운의 여신으로 숭배됩니다.
뱀의 날을 축하하다
십이지신은 각기 다른 날짜에 따라 일 년 내내 순환합니다. "뱀의 날"에 벤자이텐 신사를 참배하면 소원이 신에게 전달되고, 특히 금전적인 행운과 관련된 소원이라면 이루어질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2025년 뱀의 날은 1월 12일(일)에 시작되어 12일마다 반복됩니다.
행운을 위해 돈을 씻다
벤자이텐은 물의 여신이기도 하므로, 돈에 얽힌 불운을 씻어내는 것(제니아라이 또는 재물의 정화라고 함)이 금전운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깨끗이 씻은 돈을 써서 시장에 유통시키면 다른 사람에게도 행운이 퍼진다고 믿어집니다.
뱀의 해와 관련된 사원과 신사
뱀과 벤자이텐은 교토의 여러 예배 장소에서 숭배되는데, 여기에는 마츠오 타이샤 신사, 비샤몬도, 오하라노 신사 등 유명한 곳이 포함됩니다.

마츠오 타이샤 신사. 뱀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그려진 큰 명판.
뱀과 벤자이텐과 관련된 사원과 신사의 전체 지도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일본어로 제공):
(정보제공: 교토사업사무소의 숨겨진 보석 “토테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