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나지 사원

닌나지(仁和寺)는 아름다운 5층탑, 웅장한 정문, 연못, 다리, 고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 자갈을 갈아 만든 정원, 다실, 그리고 기도와 거처를 위한 아름다운 사당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늦게 피는 벚꽃으로 유명하여 매년 수많은 참배객을 끌어모읍니다. 닌나지는 수많은 일본 불교 사찰의 특징인 자연의 조화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원래는 황실의 여름 더위를 피해 궁궐을 지키던 사람들의 여름 별장이었는데, 1년 후 사망한 고코 천황에 의해 886년에 사찰로 창건되었습니다. 초대 주지 스님이 된 우다 천황은 888년에 사찰을 완공했습니다. 이후 황실 구성원이 주지 스님을 맡는 것이 전통이 되었고, 이 관습은 1867년 황실이 도쿄로 이전할 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닌나지 사원은 규모가 큰 사찰 단지로, 사원 경내와 보물관인 레이호칸 홀에 보관된 귀중한 문화 유물을 탐험하다 보면 몇 시간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