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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니시 진 맥주 – 장애인을위한 기회를 만드는 교토

니시진 맥주 – 장애인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는 교토

니시진 맥주 – 장애인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는 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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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이주계획 프로젝트는 교토 이주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웹사이트입니다. 우리는 교토 '이주'를 꿈꾸는 분들에게 지역사회와 직업 및 주택에 관한 필수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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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리가와 이마데가와에 위치한 '니시진 맥주'는 2017년 NPO법인 'HEROES'에 의해 설립된 양조장입니다. 오리지널 수제 맥주를 병에 담아 판매하며 매주 금요일에는 바로 변하는 브루어리 탭룸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 탭룸은 임시휴관 중입니다. 2021년 4월 업데이트.
 

도시의 작은 양조장

사진 : 니시진 맥주
니시진 직물회관이 들어선 니시진 산업회관 내에 있는 '니시진 맥주'는 'NPO법인 HEROES'가 운영하는 작은 브루어리로, 발달장애나 자폐증 환자의 생활 및 취업을 지원하고자 2017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니시진(전통직물로 유명한 동네)에서 교토다움 을 느끼면서 훌륭한 수제맥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애인의 취업지원이라고 하면, 제빵, 베이커리, 카페 등이 일반적이며 브루어리는 드문 분야입니다. 발달장애나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이 잘하는 반복작업이나 라벨 부착 등의 작업 능력을 살릴 수 있다는 점과, 설립 멤버들이 맥주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브루어리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니시진 맥주의 여름 이벤트 모습. 앞쪽이 하야시다 씨, 뒤편 왼쪽의 검정 티셔츠 차림이 나카오지 씨입니다. 그 외 두 분은 이벤트를 도와준 학생 인턴입니다. [사진 : 니시진 맥주]
현장에서는 하야시다 타카시 씨와 나카오지 슈헤이 씨(당일 양조 준비로 바쁘셔서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만)가 양조 책임자로서 각 맥주의 레시피를 만듭니다.
 
양조장은 주로 이 두 분과, 원래 손님이었던 두 분이 올해 새로 합류하여 총 4명으로 운영합니다.
 
스테디셀러 맥주를 포함해 연간 15종 이상을 만들고 있으며, 계절 한정 맥주도 있습니다. 한 번의 양조로 200리터의 맥주를 만든다고 하는데, 다 떨어지면 다른 종류의 맥주를 만들기 때문에 "지난번 즐겼던 그 맥주를 다시 마시고 싶다!"고 해도 완판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그때의 만남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왼쪽부터 : 유자무애, 백야에 레몬에일, 실키 웨이젠
맥주는 탭룸을 비롯한 교토 시내 음식점 약 20곳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보틀에 담은 제품은 온라인숍이나 교토 마루이 지하 1층의 테라오 상점, 시내의 굿네이처스테이션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세련된 라벨과 멤버들이 고안한 센스 있는 네이밍이 아주 멋지다며 교토 선물로 선택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금요일에는 탭룸에서 생맥주를 즐기세요!

사진 : 니시진 맥주
매주 금요일 탭룸은 지역 주민은 물론, '교토 수제 맥주'로 인터넷 검색을 해서 찾아오는 관광객까지 다양한 손님들로 붐빕니다. 국적이나 사회적 지위, 장애 유무와는 관계없이, 각자의 방식으로 맥주를 즐깁니다.
재치있고 재미있는 맥주 이름. 오늘의 탭 리스트.
맥주통에서 바로 나온 수제 맥주를 4개의 탭에서 따라 즐깁니다. 다양한 종류를 맛보고 싶어질 만큼 가격이 저렴합니다. (과음주의!)
 
탭룸은 마른 안주, 통조림과 같은 간단한 안주만 제공합니다. 음식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안주를 가져오셔도 됩니다.
 

발효에 도전하고 싶다! SNS에 올린 글이 시작이었습니다.

하야시다 씨는 규슈 오이타에서 태어나 교토에서 자랐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전근으로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 살았고, 규슈가 자신의 고향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오래 산 곳은 교토입니다. 현재도 교토 동쪽의 야마시나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야시다 씨는 이전에 금융기관에서 10년간 근무했습니다. 회사일은 순조로웠지만 "나는 정말 이 길을 원하는가?" 하는 갈등이 늘 있었다고 합니다. 2016년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삶과 죽음에 대한 견해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 후 『썩는 경제』라는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돗토리로 이주하려고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포기해야 했습니다. 2017년 퇴사 당시에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답니다.
 
퇴사 전에 읽은 만화 『모야시몬』이 계기가 되어 소금누룩, 된장 등을 직접 만들 정도로 발효식품에 관심을 갖게 된 하야시다 씨. 그는 소셜미디어에 "직장을 그만두려고 하는데 다음에 무엇을 할지 진로를 결정하지 않았다. 발효 관련 일을 해보고 싶다”라는 글을 올립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니시진 맥주 설립 멤버의 관계자로부터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지 연락이 왔습니다. 그 후 순조롭게 이야기가 진행되어 설립 멤버들보다 한발 늦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후 양조 담당자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폐증 환자의 취업을 지원

손님들로 붐비는 탭룸 [사진 : 니시진 맥주]
니시진 맥주에 입사 후의 소감은? 하야시다 씨에게 물어봤습니다.
“전직도 보람이 있었지만, 지금은 자신의 제품을 만들거나 품질을 추구하거나 좋고 나쁘다는 평가를 직접 들을 수 있어요. 이것이 모노즈쿠리(장인 정신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구나 라고 느껴요.”

하야시다 씨는 맥주와 관련된 일로 다양한 곳에 갈 수 있다는 점, 다양한 사람들이 맥주를 즐긴다는 점, 국경이나 사회적 지위, 연령 따위는 관계없이 제품이 퍼져나가는 것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발효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저를 여기까지 데려왔지만, 앞으로 어디로 갈지 잘 몰라요. 더 구체적인 목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래요."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보자, 맥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표현하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이 우리 맥주를 일상의 즐거움으로 마셔주기를 바라고, '교토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맥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싶어요. 앞으로 품질을 더 향상시켜 더 좋은 맥주를 만들고 싶어요.”

출하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 매출이 기대치를 뛰어넘어 기쁨을 느끼는 한편, 시설이 비좁아서 이대로는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전을 고려 중인데 “더 넓은 공간으로 옮기면 더 많은 작업이 가능해지고 고용을 늘릴 수 있을 거에요. 우리는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고용기회를 만들고 싶어요.”
 
일자리를 찾는 자폐증 환자 분들에게 고무적인 소식입니다. 니시진 맥주와 같은 일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니시진 맥주
교토시 가미교구 다테몬젠초 414 (니시진 산업회관 115호) HEROES 내
TEL:+81-80-2514-3441
 
* 탭룸은 당분간 쉽니다 (2021년 3월 업데이트).
 
기사 작성 :
사진 및 글쓴이 :
데부코 디럭스

2019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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