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ese high-end experience booking platform WABUNKA.We offer exclusive experiences such as behind-the-scenes tours of manufacturing facilities and tem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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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북법상종 기요미즈데라 부관리인, 오니시 에이겐 씨
2020년 12월, 약 12년에 걸친 기요미즈데라 개수 프로젝트 '헤이세이의 대개수'가 완료했습니다. 이후 많은 방문객들이 새로워진 기요미즈데라를 관람하고, 기요미즈의 무대에서 사계절의 다채로운 풍경을 즐기기 위해 기요미즈자카 비탈길을 올라옵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요미즈데라를 방문객들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이곳에 쌓인 선의와 진심을 계승하고 마음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기요미즈데라 부관리인 오니시 에이겐 씨는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는 비공개구역의 특별관람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이 투어를 안내하게 된 과정과 수행, 다양한 뒷이야기를 공유해주셨습니다.
1200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관음영장
오토와야마 산중턱에 자리잡은 기요미즈데라는 서기 778년에 창건되었습니다. '십일면천수관세음보살', 이른바 관음영장에 손을 모아 기도하고 참배하는 곳으로 서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3만㎡가 넘는 경내에는 국보와 중요문화재를 포함한 30개 이상의 가람과 비석이 있습니다. 기요미즈데라는 1994년 '고도 교토의 문화재'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으며, 2020년 12월에는 '헤이세이의 대개수'라고 불리는 12년간에 걸친 개수공사를 완료하고, 새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봄은 하늘을 덮는 듯한 벚꽃이 햇빛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여름에는 풍성한 신록과 매미소리가 가득하고, 가을이면 타오르는 듯한 단풍과 노을이 세계를 물들이며, 겨울에는 정적과 은세계가 산을 감쌉니다. 기요미즈데라가 자리잡은 오토와야마 산은 계절마다 아름답게 변하며 고도 교토에 다채로운 색을 입힙니다. 개창 1200년이 지난 지금, 기요미즈데라는 인스타그램 및 웹사이트를 통한 정보 발신으로 젊은 층과 해외 방문객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사원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비공개 구역 특별관람. 현란하고 신비로운 세계로
특별관람은 중요한 손님을 위한 '게이힌덴(영빈전)'에서 시작하며, 4천여 구의 사불 조각상과 불족석을 바라볼 수 있는 '다호카쿠(다보각)', 교토 시가지와 기요미즈자카 비탈길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사이몬(서문)', 십일면천수관음 입상의 전립불을 모시는 '키요미즈데라 나이진(내진)' (제단에 더 가까운 곳), 그 후 '오쿠노인'으로 안내합니다. 이어서 '조주인(성취원)'으로 이동하여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쓰키노니와(달의 정원)'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낸 후 투어가 끝납니다.
“특별관람을 안내하면서 주제넘게 어떤 가르침을 설교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저 자신이 배우고 깨달은 것을 몇 가지 공유함으로써 방문객들이 힘을 내고, 짜증이 가라앉기를 바랍니다. 그러니까 특별히 이런 분들이 오시면 좋겠다! 는 생각보다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오길 잘했다'고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특별관람의 가치를 우리 측에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가치로 할 것인가를 참가자 스스로 정하기를 바란다"는 오니시 씨. 이 생각은 종교를 불문하고 폭넓은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기요미즈데라의 자세와 일치합니다.
외길에서 살짝 벗어났더니 망설임이 사라지고 초점이 맞춰졌다.
“저희 세대의 스님은 저를 포함해서 네 분이 계십니다. 저를 제외한 세 사람은 처음부터 이 길에 대한 망설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덜 성숙해서 그런지 여러 일을 해보고 싶어서 간사이대학에서 광고를 전공했고, 졸업 후에는 유학길에 올랐어요"라고 오니시 씨는 과거를 되돌아봅니다.
“유학 중 평생 교겐을 하기 위해 일년 동안 교겐을 쉬기로 한 친구, 대기업 회장의 아들인데 스스로 사업을 시작한 친구들을 만났어요.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는 그들의 자세에 감명받아 그동안 자립하지 못했던 자신을 반성했어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갈등을 해결하고, 귀국 후 불교 수련을 받아 절에 돌아왔습니다.”
“어떤 직업도 다른 직업보다 우월하지 않으며 모든 직업은 큰 의미에서 동일합니다. '지루한 직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루하게 일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이제 저도 망설임이 없어졌기 때문에 이 말에 동의합니다.”
오니시 씨는 학창시절의 경험과 배움을 살려 기요미즈데라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습니다. 특별관람은 어쩌면 길을 잃은 오니시 씨가 자기 성찰을 통해 삶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했기 때문에 실현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진심을 전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지만 저 혼자만의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고민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런 분들의 선의와 진심을 다음 세대에 물려준다면 10년, 20년 후에는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소원을 이루어줄지도 모르잖아요. 참가자들이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좋은 경험을 했다'는 말로 투어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개수공사가 끝난 지금, 오니시 씨는 방문객들과 함께 기요미즈데라의 새 시대를 이끌어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문화와 역사 체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기요미즈데라 특별관람의 기회를 꼭 즐기시기 바랍니다.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
교토시에 있는 기요미즈데라는 '기요미즈의 무대'로 알려진 사원으로 북법상종의 본산(일사일종)입니다. 절의 산호는 오토와산입니다. '고도 교토의 문화재'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으며 연일 많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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